퇴직금을 받을 때, 어떻게 계산하고 언제 지급되는지를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많은 근로자들이 오랜 시간 동안 근무한 뒤 퇴직금을 받게 되는데, 이는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이자 생활의 안정성을 위해 필요한 재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금 계산 방법과 지급 기한에 대한 유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퇴직금의 정의와 지급 대상
퇴직금은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가 퇴직할 때 법적으로 지급받아야 하는 금액입니다. 이는 근로자의 권리로,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의해 모든 사업장에서 지급되어야 합니다. 정규직뿐만 아니라 계약직, 일용직,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고용 형태에서도 조건에 맞을 경우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 계산 방법
퇴직금은 다음과 같은 수식을 통해 계산됩니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재직일수 ÷ 365)
여기에서 ‘1일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간의 급여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즉, 퇴직 전 3개월 동안의 임금 총액을 이 기간의 총 일수로 나눈 것이 1일 평균임금입니다. 여러 가지 수당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는 근속 연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퇴직금 계산기의 사용
정확한 퇴직금 산정이 어려운 경우, 고용노동부의 퇴직금 계산기를 활용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 퇴직금 계산기 메뉴를 클릭하거나 검색합니다.
- 입사일, 퇴사일, 그리고 최근 3개월치 급여를 입력합니다.
- 자동으로 계산된 퇴직금 결과를 확인합니다.
단, 이러한 계산기는 참고용으로만 활용되며, 실제 수령 금액은 각 회사의 급여 체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퇴직금 지급 기한
퇴직금은 퇴사일 다음 날부터 14일 이내에 지급되어야 합니다. 이 기한이 지나면 사업주는 지연 이자를 부담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지급하지 않을 경우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퇴사일이 2025년 3월 10일이라면, 퇴직금 지급 기한은 2025년 3월 24일로 설정됩니다.
지급 지연 시의 조치
퇴직금 지급이 지연될 경우, 근로자는 연 20%의 지연이자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관할 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지급을 요청할 수도 있으며, 법적 소송을 통해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퇴직금을 받을 때는 마지막 급여명세서와 근로계약서를 반드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퇴직금의 예상 금액을 미리 계산해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회사와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고용노동부 상담 센터(1350)를 통해 추가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퇴직금 계산기와 지급 기한, 그리고 관련 정보를 익히면 퇴사 후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정당한 권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퇴직은 새로운 시작이며, 이를 보장받는 것은 근로자의 기본 권리입니다.
질문 FAQ
퇴직금은 누가 받을 수 있나요?
퇴직금은 1년 이상 근무한 모든 근로자에게 지급됩니다. 정규직은 물론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고용 형태의 직원들도 해당됩니다.
퇴직금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퇴직금은 ‘1일 평균임금 × 30일 × (재직일수 ÷ 365)’의 공식을 통해 계산됩니다.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의 급여를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퇴직금은 언제 지급되나요?
퇴직금은 퇴사 다음 날부터 14일 이내에 지급되어야 합니다. 이 기한을 넘길 경우 사업주는 지연 이자를 부담해야 합니다.
퇴직금 지급이 지연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급이 늦어질 경우, 근로자는 연 20%의 지연이자를 청구할 수 있으며, 관할 고용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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